KTB솔루션이 아시아 최대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은 홍콩에서 열린 피노바시아(Finnovasia) 행사 프로그램 중 핀테크 스타트업 배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피노바시아는 18개국, 5000여개 금융회사와 창투사가 참여하는 아시아권 최대 핀테크 행사다. 구글과 JP모건, UBS, 도이치뱅크, 스탠다드차터드 등 글로벌 기업과 금융사가 대거 참석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배틀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 국에서 최종 선발된 10개사가 부스 전시와 경쟁 피칭을 진행한다.
현지 심사위원 현장 평가로 최우수상과 대상 각 1개팀을 선정했다. 홍콩 현지 로컬 기업이 대상을, KTB솔루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피노바시아 운영본부로부터 상금 2만 홍콩달러와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회사는 생체 교차 인증 시스템 `스마트사인 크로스`를 선보였다. 무인화 기반 비대면 실명 확인 및 생체 교차 인증 시스템이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준용한다. 신분증 사진과 화상통화를 얼굴 인식, 생체 인식 등과 결합한 자동화 체계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의 우수 핀테크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핀테크지원센터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