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대상 FTA원산지관리자 과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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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본부세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16 FTA 원산지관리전담자 과정 제1기’ 를 무료로 개설해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진행된 세미나는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됐던 ‘2015 FTA 원산지관리전담자 과정’ 후속과정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임직원, 수출입실무담당자 그리고 무역분야 (예비)창업자들이 FTA 대응력을 높이고 무역실무를 익히며, 나아가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밀도 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 관계자에 따르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진행했다. 또, 타 교육기관을 통해 동일 과정 신청 시 30~50만원의 교육비용이 필요하지만,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서울본부세관의 협력으로 무료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무역실무에 대한 기본과정과 더불어 주요 FTA 협정 및 특례법, 관세평가, 원산지 결정기준, 품목분류, 인증 수출자, 원산지관리 실무 등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무역실무에 대한 전문성과 원산지관리전담자로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을 얻는 고품질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받았다.

SBA는 지난해 세미나에 이어 서울본부세관과 교육과정을 공동 주관함으로써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참가자들은 실무와 관련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업무에 활용함으로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BA 관계자는 “서울본부세관과의 공동협력을 통한 원산지관리전담자 배출을 통해서 서울시 수출중소기업 임직원들과 예비직장인, 일반시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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