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투자기업 팀와이퍼, 예약·배달되는 손세차 서비스로 미래부장관상 수상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 기업투자센터는 최근 투자 스타트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SBA 투자기업 가운데 하나인 팀와이퍼는 예약과 배달이 되는 손세차 서비스를 선보여 2015년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K-ICT 통합데모데이’에서 대상인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비스는 ‘배달 손세차’와 ‘손세차장 방문 예약 서비스’다. 배달 손세차는 스마트폰으로 손세차를 요청하면 전문 요원인 카매니저가 직접 찾아와 손세차장으로 차를 옮겨준다. 와이퍼는 배달 전과 세차 후 차의 사진을 꼼꼼히 찍어 고객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차량 손상에 대한 분쟁을 방지하고 운행 중 차량의 위치, 평균속도, 최고속도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팀와이퍼는 이러한 서비스로 차량을 안전하게 다루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카매니저는 운전만 하는 게 아니라 세차 후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작업하기 때문에 일반 손세차에 비해 세차 품질은 더 좋아진다. 중요한 것은 딜리버리에 대한 비용은 세차장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다. 현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판교, 분당 일부에서 서비스 중이다.

손세차장 방문 예약 서비스는 말 그대로 세차장을 예약하고 직접 찾아가면 그 시간에 바로 세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단순히 예약만 하는 게 아니라 와이퍼 고객은 최소 3천 원부터 보험사 등 제휴 쿠폰을 사용 시 1만 원 이상의 세차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손세차장 방문 예약 서비스는 현재 서울 전역의 10여 개 세차장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팀와이퍼 문현구 대표는 “세차뿐 아니라 정비, 수리, 렌터카 등 딜리버리가 필요한 영역이 많다”고 강조하며 “차를 아끼는 세차에서 시작해 향후 와이퍼 앱 하나로 차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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