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실시간 동영상 품질측정 서비스 첫 개발

이노와이어리스가 스트리밍 동영상 품질을 실시간 측정하는 `PEVQ-S(Perceptual Evaluation of Video Quality-streaming)` 기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PEVQ-S는 독일 옵티콤(Opticom)의 동영상 품질 측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트리밍 영상의 전송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재생 종료와 동시에 측정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결과 분석에 일정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동영상 품질 측정 기능(PEVQ) 대비 측정작업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였다. 솔루션 운용 시 중앙처리장치(CPU)에 발생하는 부하를 70% 이상 감소시켜 운용 안정성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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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VQ-S 측정기능 구동 화면

이노와이어리스는 PEVQ-S를 자사 PC 기반 네트워크 품질 측정 솔루션 `옵티스-S(OpTis-S)` 와 연동해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 모바일 앱을 통한 측정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관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유진 이노와이어리스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장은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품질 상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측정하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높이는 게 사업영역 확장에 필수적인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동영상 기반 사용자 경험 강화와 콘텐츠 다각화는 데이터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를 유발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1분기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스트리밍 동영상이 발생시키는 트래픽은 전체의 57.6%를 차지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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