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지난 30여년간 소프트웨어(SW) 분야 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SW 인력 양성 중추 대학으로 발돋움했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 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는 1984년 설립된 이후 32년간 3000여명의 SW 관련 학생이 졸업해 국내 유수 기업과 학과, 연구소 등에서 활약 중이다.
순천향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에는 전임교수 7명이 SW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연계 교육을 실시한다. 컴퓨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이론과 응용 기술을 교육해 포괄적이면서 실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다.
책임지도교수제를 운영해 재학생 전원이 희망하는 지도교수를 선정하고 매 학기 최소 2회 이상 지도교수와 개인 면담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대학생활부터 취업까지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한다.
학부생 중심으로 연구회를 만들어 각 교수들이 개별 연구회를 운영한다. 연구회는 매주 최소 1번 이상의 세미나, 학기당 논문 발표, 공과대학 학술제 작품 출품 등을 진행한다. 학과 재학생들은 교수와 같이 연구한다. 국제학술대회 참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한이음 엑스포 등 각종 학술대회와 경진대회를 통해 작품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린다.
글로벌 SW 개발자로 육성하기 위해 학과 전임 원어민 교수도 초빙했다. 국제학술대회 참가, K-Move 해외 인턴십, 실리콘밸리 현장실습 등 국제화 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다.
끊임없이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각종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센터를 유치했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ICT융합고급인력양성사업에 웰니스코칭서비스센터(센터장 박두순 교수)를 유치했다. 2015년에는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에 IoT보안연구센터(센터장 이임영 교수)를 유치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학과에 두 개의 IT연구센터를 운영한다.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ICT융합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센터장 홍민 교수)에도 참여한다.
대외 활동으로는 박두순 교수가 2015년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이임영 교수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을 맡았다.
이화민 순천향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장은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핵심”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