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ICT 전문 박람회 `컴퓨텍스` 이달 31일 개막...`스타트업·IoT·게이밍` 중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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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컴퓨텍스가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린다.

1981년 시작돼 올해로 36회를 맞는 컴퓨텍스는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혁신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ICT 스타트업 특화관인 `이노벡스`와 IoT 애플리케이션 특화관 `스마텍스`, 애플 특화관 `아이스타일` 3개 테마관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대만 정부는 자국과 해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80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95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스타트업 특화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 뿐 아니라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케어몽키(CareMonkey), 드로나믹스(Dronamics), 블록스(BLOCKS), 코노랩스(KonoLabs) 등 전세계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IoT 테마관 스마텍스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과 스마트홈부터 자동차 전장에 이르기까지 IoT는 산업계 화두다.

스마텍스에는 160여개 기업이 참가, 광범위한 IoT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네트워크 프로세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쿠오핀이 참여한다.

이밖에 애플 액세서리 회사들로 구성된 테마관과 MSI, 엔비디아, 기가바이트 등이 선보이는 게임 기술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밍 회사는 최신 제품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기기들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술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박람회는 대만무역센터(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공동 주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영문 공식 홈페이지(https://www.computextaipei.com.tw/) 및 한국어 웹사이트(http://www.computextaipe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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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전시장 전경(제공: 대만우역센터).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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