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용카드모집인이 되기 위해서는 여신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에도 통과해야 한다.
17일 카드 업계와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카드사들로 구성된 모집인 운영 협의회는 여신금융협회와 합의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여신금융협회에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을 위탁해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카드모집인은 영업점이나 카드사 본점에서 여신금융협회가 제공하는 표준 모집 교육에 따라 교육을 진행한 뒤 자체적으로 시험을 거쳐 채용했다. 그러나 불완전 판매를 줄이고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여신금융협회가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도 통과해야 신용카드모집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개별 카드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교육과 시험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