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모다정보통신, 글로벌 IoT 게이트웨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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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정보통신(대표 김정식)이 국제 사물인터넷(IoT) 표준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게이트웨이 제품을 개발했다.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IoT 플랫폼을 적용, 세계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한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능형 게이트웨이 `스마트브레인`에 IoT용 국제 표준 플랫폼 `옴니패스` 솔루션을 탑재, 상용화했다. IoT 표준의 하나인 oneM2M 릴리스1 규격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oneM2M은 제품별로 서로 다른 IoT 기술을 서로 호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화 기구다.

스마트브레인은 모다정보통신이 지난해 개발한 게이트웨이다. IoT 센서나 기기와 통신하면서 전자 기기를 제어·관리할 수 있다. 롱텀에벌루션(LTE) 등 통신망과 달리 와이파이, 지그비, 블루투스 등 저전력 무선 통신을 활용해 전력 소모가 적다.

스마트홈 등 근거리 IoT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적합하다. 적외선 통신기술도 녹여 리모컨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을 작동하려면 스마트폰으로 게이트웨이에 신호를 준다. 신호를 받은 게이트웨이가 적외선 통신으로 에어컨을 제어한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쉽게 개발한다. 사용자가 쉽게 제품을 활용하도록 사용자환경(UI)도 개선했다.

모다정보통신은 스마트브레인에 옴니패스 플랫폼을 담아 새로운 기기를 만들었다. 기존의 게이트웨이는 표준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 옴니패스를 적용하면서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IoT 제품이 탄생했다. 옴니패스는 oneM2M 표준에 맞는 모든 센서나 기기와 통신할 수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네트워크 인프라에 스마트브레인과 옴니패스를 시범 적용했다.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다. 지난 10~13일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열린 2차 oneM2M 국제 표준 상호 운용성 시험 행사에 참여, 스마트브레인과 옴니패스를 다른 IoT 제품과 호환하는 테스트를 거쳤다.

김용진 모다정보통신 부사장은 “지능형 게이트웨이 국제 표준화 작업으로 세계 IoT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최근 아시아 국가에 제품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다정보통신 현황>

모다정보통신 현황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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