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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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정재훈)은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조업 소프트파워는 물리적 제조단계 이전 기획·설계 등을 포함하는 무형 생산 활동이다.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분야가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소프트파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전문인력도 적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이 많다.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지원 사업은 제조기업이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외부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아웃소싱 비용 등을 지원한다. 제조기업 기획·설계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부터 민간 전문기업 뿐 아니라 공공연구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받는다. 지난해까지는 민간 전문기업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았다.

분야는 2개로 나뉜다. 소프트파워 전문기업 서비스 활용지원(트랙1)`은 제조기업이 단독 신청할 수 있다. 과제 신청시 서비스 받으려는 분야 전문기업 현황을 탐색한 뒤 수요를 구체화한다. `공공 소프트파워 서비스 활용지원(트랙2)`은 제조기업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공공연구기관(정부출연연구소〃 전문생산기술연구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복수 과제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출연금은 과제당 최대 60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6개월이다.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정부출연금 및 민간부담금)의 40% 이상, 중견기업은 50% 이상 민간부담금(현금 및 현물 포함)을 매칭해야 한다. 지원은 31일까지 산업기술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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