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대구북부도서관은 이달부터 `기가 라이브러리(GiGA Library)`에서 대구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다양한 창의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기가 라이브러리는 KT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12월 대구북부도서관 1층에 구축한 기가네트워크 기반 ICT특화교육공간이다. 매월 2~3개 IT관련 무료강좌가 운영된다
대구북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드론, 가상현실 등 ICT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ICT 특화 3가지 과정을 운영중이다.
VR(가상현실)과 드론 체험 및 트렌드 읽기와 아이패드 활용 다큐만들기, RC카 활용 IoT체험 등 ICT트렌드 전반에 대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평중학교 등 7개 중학교 200여명의 학생이 교육 신청을 마쳤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북부도서관 독서문화과로 신청하면된다. KT는 올 하반기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KT 영남권CSV운영팀도 대구북부도서관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중이다. 현재 스크래치 코딩수업, 아두이노를 활용한 제어기초, 앱인벤터 창의학습, 3D프린팅 과정 등 소프트웨어 관련 강좌가 이뤄지고 있다. 기가 라이브러리에서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학교에는 `찾아가는 IT스쿨`도 진행한다.
학생 뿐 아니라 교사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도 전문가를 초청해 상·하반기 각 두 세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달에는 기가라이브러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두이노 제어활용 수업을 매주 4차례 진행한다.
KT 관계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아두이노와 IoT 제어원리, RC카 조립 및 조종법, 가상현실 기기와 드론 작동법 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