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도 편리하게 국제 표준으로 소프트웨어(SW) 품질을 인증받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SW 구현에 초점을 맞춘 `현장 중심형` 인증 제도다.
STA테스팅컨설팅은 전자신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SW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6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 7월 본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 기업이 SW 품질 인증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SW 테스트는 국제표준 ISO/IEC33063과 ISO/IEC/IEEE29119에 근간을 둔다. 소프트웨어테스트(STP) 인증마크도 부여한다. 국제 표준 기반 테스트 프로세스를 통과한 SW 기업에 부여한다. SW 인증 과정에 스튜어트 리드 ISO/IEC/IEEE29119 의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권원일 STA테스팅컨설팅 대표는 “SW업계에서 요구가 많던 국제표준 기반의 실무형 SW 테스트 인증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SW 인증 시범 서비스 신청 접수는 이달 말까지다. 신청한 기업 가운데 두 곳을 선정,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테스트 방법론도 경험한다.
최근 전자신문과 STA테스팅컨설팅, 한국SW산업협회는 SW 인증기관 수행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공동으로 `SW 인증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