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디자인 씽킹`을 도입한다.
고객·현장과 충분한 소통으로 정책 수요를 사전에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 이해, 교육·훈련을 통한 내재화, 적용과 문화 확산 등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디자인 씽킹은 하소 플레트너 SAP 회장이 만들고, 미국 스탠퍼드 디스쿨이 확산하는 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람이 겪는 불편함을 인간 중심 관점으로 찾아내 해결하는 개념이다.
미래부는 9일 전문가를 초청, 방법론 이해를 위한 교육을 시작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소그룹(10~15명)별 심화 교육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디자인 씽킹 문화 확산을 위해 내외부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활용해 다양한 분야 미래부 정책 등 업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부처 내에 디자인 씽킹이 활성화되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창조경제 주무 부처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