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전문업체 케이던스는 7일 컴퓨터 비전, 이미지 처리에 최적화된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 코어 신제품 `텐실리카 비전 P6`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P5 제품 대비 성능이 최대 4배 향상됐다는 것이 케이던스 설명이다. P5는 한 사이클당 7168비트를 처리할 수 있으나 신제품 P6는 이 수치가 9728비트로 늘어났다. 연산 장치 수도 기존 64개에서 256개로 4배 증가했다. 16비트 반 정밀 부동소수점(FP16) 연산과 32비트 단 정밀 부동소수점(FP32) 연산을 모두 지원한다.
케이던스는 텐실리카 비전 P6에 대해 “복잡한 뉴럴(신경망) 네트워크 연산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DSP 코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와 비교하면 더 낮은 소비 전력으로 2배의 비전 이미지 처리 성능을 실현한다.
케이던스는 오는 6월 말부터 이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