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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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오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3일 내정됐다. 이희범 전 장관은 평창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대신해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맡는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조양호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조직위원장 자리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03년 1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이희범 위원장은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1972년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이 위원장은 상공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경제 관료로 경력을 쌓았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제7대 서울산업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LG상사 고문을 맡았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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