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벤처단지가 개소 4개월 만에 53억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인증·결제 솔루션 개발 기업 모비두는 홍콩 지메이코리아로부터 3억원, `오늘 뭐먹지`로 널리 알려진 그리드잇은 실리콘벨리 빅베이슨캐피털 등으로부터 6억원, `모던한`은 전통문화 소재 디자인 상품으로 센트럴투자파트너스에서 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휴대용 전자음악 스튜디오 `몬스터 고디제이` 제작 기업인 제이디사운드, 애니메이션 제작 기업 홍당무, 소셜 라디오 서비스 기업 마이쿤 등 투자상담회에 참여한 셀(cel)멤버십 기업 9개사가 투자기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엠랩과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셀(cel)비즈센터 크라우드 펀딩 지원기관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5월중 벤처단지 내 첫 번째 크라우드 펀딩을 론칭한다.
엠랩과 상상마루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각각 1억원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것이 성공할 경우 융합콘텐츠펀드(450억, `16년), 크라우드 펀딩 마중물 펀드(100억, `16년) 등 매칭펀드를 통한 자금 확보 기회를 얻는다.
엠랩은 SNS 기반 동영상 태깅 서비스 플랫폼인 `STUV`를 개발 중이다. 4분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수학융합형 가족 뮤지컬 `캣조르바`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한다. 캣조르바 캐릭터를 활용한 교구, 전자출판, 인터렉티브 체험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국민 누구나 벤처단지에서 콘텐츠 창작과 한식, 한류 등을 체험하도록 할 것”이라며 “문화창조벤처단지를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