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0일 중남미 주요국 보건의료 담당자들이 오창공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방문은 보건복지부가 외교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중남미 국가 제약·의료기기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이뤄졌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이해와 국내 제약기업 기술 수준을 체험한다.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우루과이,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등 8개국 보건부, 인허가기관, 구매기관 당담자 12명이 방문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녹십자 오창공장 최첨단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녹십자 오창공장은 연간 70만 리터에 달하는 혈장처리능력을 갖췄다. 아시아 최대 규모 혈액분획제제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생산품목은 알부민, 면역글로불린인 혈약분획제제와 혈우병 치료제,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보건의료분야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른다”며 “이번 방문이 향후 녹십자와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류 및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