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재단(이사장 조현정)은 서울 서초동 비트컴퓨터 본사에서 18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조현정재단은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지난 2000년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장학사업과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소득 99%를 목적비(장학금, 학술비)에만 사용한다. 지난해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 학술비는 22억3000만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18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과 선배 장학생 멘토링 모임이 진행됐다. 1기부터 18기 장학생이 130여 명이 모여 결속을 다졌다. 조현정 이사장은 `우리 모두 큰 바위 얼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현정 이사장은 “장학금 수혜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배 장학생들이 매년 잊지 않고 참석해 후배들 멘토 역할을 해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사회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