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 실전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창업유망팀 300개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산학협력중개센터가 주관하는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기존 창업경진대회와 달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투자 유치와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1차 심사에서 접수된 서류를 권역별 산학협력중개센터와 연계해 엔젤투자자·벤처기업인 등 전문가를 활용해한 온·오프라인 평가를 거쳐 권역별 60팀 내외, 총 300팀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 창업동아리 가운데 창업유망팀 300개를 선발해 성장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대학생에게 실전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화를 통해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60팀 안팎, 총 300팀을 선발한다. 15일까지 `창업유망팀 300`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창업유망팀 300`은 기존 창업경진대회와 달리 후속 지원에 중점을 뒀다. 대학 창업교육센터는 물론이고 창조경제혁신센터·중소기업청·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금 모금과 투자 유치 등 팀별 특성에 맞는 후속 지원을 강화해 대학생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창업유망팀 300`에서 우수팀 10팀 내외를 선발해 6월부터 시작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 2016) 통합본선에 진출시키고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상금을 500만원씩 지원한다. 도전 K-스타트업 2016 통합본선은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5일 충청권 산학협력중개센터(충북대)를 시작으로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위한 사전 설명회를 열어 11일 대경·강원권(경북대)까지 5개 권역별 산학협력중개센터를 돌며 설명한다.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 순회 설명회 계획>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