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고양시·의정부시·김포시 등 담당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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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3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북부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 내빈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최명배 경기남부기업협의회 회장, 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최성 고양시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임창열 킨텍스 사장, 박동균 김포 부시장, 곽수만 경기북부기업협의회 회장)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3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북부 소재 무역업계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북부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고양시, 의정부시를 비롯한 한강이북 12개 시/군과 김포시, 부천시 등 한강이남 2개시를 포함, 총 14개 시/군을 담당한다.

관할지역의 인구는 2015년 기준 484만명으로 경기도 전체의 37.5%이며, 수출금액은 144억달러, 수입은 94억달러 규모로 각각 우리나라 수출의 2.7%, 수입의 2.2%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품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의 첨단제품과 플라스틱, 편직물 등이다.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고 수출환경이 열악해 해외마케팅지원, 무역자금지원, 세미나·설명회 등 서비스 강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성 고양시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무역업계 대표 및 무역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로 경기북부권 기업들의 무역지원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무역의 근간이 되는 지방 중소·중견 무역업체들의 역량을 결집해 무역 1조달러의 조기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