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젠이 조립식 스포츠 드론 `퍼즐렉스(PuzzleX)`를 출시한다. 기체 프레임(뼈대)을 염가에 판매하고 모터와 구동계 등 나머지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조립하는 방식이다. 업계 최저 수준 가격으로 스포츠 드론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다.

드로젠(대표 이흥신)은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재팬 드론 엑스포`에 `퍼즐렉스`를 비롯한 드론 신제품을 대거 출품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두 다음 달 중 시판할 제품이다.

퍼즐렉스는 드로젠이 만든 새로운 브랜드이자 처음 선보이는 조립식 드론이다. 기체 뼈대와 부품을 따로 판매한다. 뼈대는 플라스틱으로 제작, 소비자 가격을 3만원 이하로 낮췄다. 모터와 구동계 주요 부품 가격을 모두 합해도 20만원대다. 스포츠 드론 중 최저가 수준이다.
보급형(엔트리)이지만 스포츠 드론 특성을 유지했다. 시속 60~70㎞ 고속 비행과 공중회전을 할 수 있다. 프레임 크기별 설계도를 공개해 누구나 쉽게 조립하게 할 계획이다.

드로젠은 주력 제품인 로빗 시리즈 제품군을 7개로 확대했다. 전시회에서 로빗 200, 220, 250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기체 대각선 길이가 각각 200㎜, 220㎜, 250㎜다. 기존 판매하던 300GT(300㎜), 320R(320㎜)보다 작게 만들었다. 스포츠 드론 대중화를 겨냥, 저가·소형 모델을 늘렸다.

드로젠은 완구용 `토이드론`도 준비했다. 2종으로 출시되는 토이드론은 성능보다 실내에서 비행할 수 있는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벽 등에 부딪혀도 쉽게 깨지지 않게 개발했다.
재팬 드론 엑스포는 일본무인기개발연합(JUIDA)가 주최하고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후원하는 국제 행사다. 개발·제조사 위주로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이 짙다. 드로젠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6칸 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국내에는 다음달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흥신 드로젠 대표는 “퍼즐렉스는 풀 플라스틱으로 만든 초저가 프레임으로, 스포츠 드론과 기능은 같지만 초보자도 쉽게 조립해 날릴 수 있다”며 “재팬 드론쇼는 제품을 직접 개발·제조하는 회사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시회여서 해외 판로 개척에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