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우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로 건설현장 무재해에 도전한다. 두 회사는 22일 ICT와 건설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건설` 솔루션은 건설현장 구조물에 진동 센서, 가스 센터, 콘크리트 양생 센서, 지능형 감지 CCTV 등을 설치해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작업자에게 스마트밴드나 스마트태그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토록 한 신개념 건설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오는 5월 시행 예정인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 법률안에 앞서 선제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어 오는 2017년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구축하며 이를 건설현장 안전관리 세계적인 대표 모델로 육성한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기술과 무선통신 기반 IoT기술 등을 접목한 이종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건설 현장 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 ICT를 접목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개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건설 개념도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