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청, 개인정보 취급자 집중 교육... 청내 캠페인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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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청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교육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박극제)은 지난 16일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교육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법 3.0 실천 사례 분석`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공무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개념 정립과 공기관 법적 의무 교육 이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정재원 강사(일아오픈 이사)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사항, 침해 사례 분석, 안정성 의무조치인 관리·기술·물리적 보호 조치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했다.

윤석민 부산 서구청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청 내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보호 수준도 한 단계 올리겠다”며 “항상 개인정보보호를 유념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는 등 청내 캠페인도 시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 서구청은 매년 개인정보보호법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정보나 내부 중요문서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접근제어시스템, 백신 업데이트, USB보안 솔루션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개인정보 집중 취급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자체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은 지난 2013년 8월 개정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다시 개정돼 오는 7월 시행된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 법정 손해 배상제, 징벌적 손해 배상제, 개인정보 침해사범에 대한 처벌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기능 및 역할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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