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모듈 전문업체 텔릿은 17일 피엘케이테크놀로지에 글로벌내비게이션위성시스템(GNSS) 수신 모듈인 SL869 V2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엘케이테크놀로지 고사양 블랙박스&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장치인 `옵티언`에 탑재됐다.
옵티언은 풀HD 블랙박스에 차선이탈경보, 앞차추돌경보, 앞차출발알림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텔릿 SL869 V2 GNSS 모듈을 통해 속도 정보를 수신, 앞 차량과의 거리 등을 계산해 추돌 위험을 미리 알린다.
SL869 V2 모듈은 GPS, QZS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컴파스/바이두 위성을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김희철 텔릿 한국 영업 총괄 상무는 “텔릿 GNSS 모듈은 자동차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엘케이테크놀로지는 2000년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시작해 2003년 분사 창립한 ADAS 전문 업체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