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루나워치` 기획 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업했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음성, 문자 송·수신 가능한 3세대(3G)통신 기능은 물론, 통신 모듈 탑재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11.3㎜)와 가장 가벼운 무게(58g), 빠른 구동 속도와 대용량 콘텐츠(음악, 사진 등) 저장을 지원하는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 8GB ROM), 고릴라글라스3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35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제한된 숫자 애플리케이션만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 실제 사용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T멤버십 △멜론 △T맵 대중교통 △T쉐어(Share) 등 23개 애플리케이션을 엄선했다. `루나워치`는 22㎜ 표준 사이즈로,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 스트랩을 지원한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며, 스트랩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 구매 가능하다.
25종 워치페이스(Watch Face)를 기본으로 제공, 시계 화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라며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워치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