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BGF리테일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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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BGF리테일은 16일 강남 BGF리테일 사옥에서 편의점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왼쪽)와 BGF리테일 박재구 대표.

NH투자증권 고객은 CU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출금기(ATM)로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하고 간단한 비대면 금융업무도 가능해진다.

본지 3월 15일자 22면 참조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16일 업계 최초로 국내 1위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대표 박재구)과 편의점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편의점 내에 `CU 365 캐시존` 구축에 협력하고 비대면 계좌개설을 포함한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CU 성동금호점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과 제휴를 맺은 `CU 365 캐시존`에서 무료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NH투자증권 고객에게 CU상품권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증권 계좌개설 등 비대면으로 가능한 금융 업무를 `CU 365 캐시존`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약 9600개 CU편의점과 약 1만대 CD기를 보유한 국내 1위 편의점 업체다. 금융회사가 운영하던 ATM을 편의점 내에 특별히 배치한 `CU 365 캐시존`을 운영하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가 중심이 되고, 오프라인 접점은 보조적인 채널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핀테크 시대를 맞이했다.”며 “새로운 금융아이디어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고객이 더 편리하고 쉽게 증권 서비스를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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