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ICT시장 관련 미래 기술 경향을 심층분석한 `ICT산업 메가트렌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카,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 옴니채널과 O2O 등 각 주제별로 눈여겨볼만한 시장 경향이 담겼다. 이원석 SK주식회사 상무와 김재필 KT경제경영연구소 팀장,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 신정관 KB투자증권 이사, 황재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김형택 마켓케스트 대표 등이 각 분야별 집필자로 참여했다.
△산업 리모델링 기반, IoT
IoT는 기술 기반 혁신으로 산업을 재편한다. 물리적인 정보센싱과 모니터링 기능에서 나아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과 결합한다. 상황을 분석,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고도로 지능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산성과 업무효율화, 성능 개선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미래세상의 도어, 인공지능
인공지능 분야 최신 경향인 `딥러닝` 출현으로 새로운 인공지능 프로세스 전환점을 맞이했다. 개념에만 머물던 인공지능이 바둑 프로그램 구글 알파고와 같이 모바일, IoT 기기, 스마트카 등 구체화된 서비스로 발전한다.
△융합산업 핵심자원, 빅데이터
최근 3년간 빅데이터는 매년 2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IoT와 O2O 기반 서비스, 상품과 연계해 다양한 업종 고객 기반 서비스에 범용적으로 적용된다. 비용 효율적 데이터 통합, 분석 추출, 데이터 융합에 있어 필수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산업 활성화와 개인정보보호 간 접점 정리도 시급하다.
△영역과 한계의 혁신적 파괴, 스마트카
자율주행 기술개발은 2025년을 전후로 완료될 전망이다.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확산은 기술개발 문제보다는 기술적인 완벽성 규제 완화와 소비 수용도, 사회적 합의가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자동차 업계의 수성 의지와 ICT기업 신규 진입 노력 역시 예견된다.
△차세대 기술 플랫폼, AR/VR
VR기기 가격경쟁력과 사용성이 일반인도 수용할 만한 수준을 만족하면서 관련 산업 급속한 확대가 예상된다. 대형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나아가 몰입형 디스플레이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체험을 제공하며 빠르게 발전한다. 웨어러블 컴퓨팅 체계로 변화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와 인터랙션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날아오른 생활 혁명, 드론
민간용 드론 기술 개발로 민간분야 활용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드론 기술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움직임도 눈에 띈다. 우리도 민수용 드론시장 발전을 위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을 가진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 기술대책과 비행 관련 법·제도 환경 정비도 전제된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완성, O2O&옴니채널
O2O와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연결이라는 채널 접근은 같지만 기업이 추구하는 사업확장과 고객커뮤니케이션에서 전략과 방향성이 다르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경우 공격적으로 온디멘드(On Demand) 서비스를 강화할 전망이다. 모바일 기반 O2O 플랫폼 사업자는 시장선점을 위해 제휴, M&A, 기술개발을 강화해 나간다. 국내외 주요 유통기업은 향후 유통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핵심 경쟁력으로 옴니채널을 우선순위에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ICT산업 메가트렌드>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