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이 그룹 안전·환경 관리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삼성그룹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서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장(부사장)으로부터 `2016년 그룹 안전환경 추진전략`을 보고 받았다.
삼성 사장단은 매년 1분기 백 소장으로부터 전년도 안전환경 실태 점검 결과와 해당 연도 관리 계획 설명을 듣는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1993년 설립돼 안전과 환경, 화학물질, 유틸리티, 에너지 분야를 연구한다.
백 소장은 옛 제일합섬(현 도레이케미칼) 출신으로 1993년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환경안전팀장으로서 삼성그룹 안전환경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다. 2009년에는 연구소 전신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 2013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화학물질안전대책단장을 맡으며 산업계 전반 안전 강화에 역할을 하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