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대표 전병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KB스마톡S에서 `종목·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목·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종목을 재무, 차트, 수급 분석으로 투자 매력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추정한 기업 실적과 주요 기관의 매매동향 등 컴퓨터가 분석한 데이터를 점수화한 자료를 받아 투자 매력도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점수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높은지, 투자 대상에서 비중 축소나 가급적 제외할 종목으로 분류해야 하는지 등 참고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차트 분석 등으로 종목을 진단한 서비스는 있지만 각 종목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종합해 점수화한 서비스는 KB투자증권이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고객이 구성한 포트폴리오 또한 점수화해 진단이 가능하다. 만약 진단 점수가 낮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동종업종 안에서 점수가 높은 종목을 비교해 자산을 조정할 수 있다. 진단종목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면 `스마톡S`을 통해 KB투자증권의 투자상담센터로 직접 연결도 가능하다.
이홍구 WM사업본부 상무는 “자산관리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자산관리 툴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며 “종목 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가 고객 갈증을 해소하는 두 번째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