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분석기업 ‘피스컬노트(대표 팀 황)’이 서울 구글캠퍼스에 피스컬노트코리아를 개관하며, 한국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피스컬노트는 미국 의회와 정부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세계 최초 기업이다. 서비스는 입법정보를 분석하는 ‘프로퍼시’와 규제정보를 분석하는 ‘소나’가 있으며, 이를 통해 파악한 입법과 법령 관련 정보를 기업 정부 정책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방정부와 미국 내 50개주 법안과 규제는 물론 모든 상하원 의원 영향력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상정된 입법안 피스컬노트 통과 예측 정확도는 94%에 달한다. 현재 대형 로펌인 스케이든, 보험사 에트나, 사우스웨스트항공, 약국 체인점 월그린 등이 고객이다.
팀 황 대표는 “이번 한국 진출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이며,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결정했다”며 “한국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여기고 성공시킨 후 아시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피스컬노트는 한국계 미국인 팀 황(23세)이 2013년에 창업한 IT 스타트업이다. 미국 워싱턴에 있다. 야후 창업자 제리양, 댈러스 메버릭 구단주 마크 큐번,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렌렌 등으로부터 총 300억원 투자를 받았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