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2차 현역의원 컷오프를 통해 5명의 현역의원을 탈락시켰다. 이는 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데 이은 2차 컷오프이다. 특히 탈락 명단에 친노 86 그룹 강경파로 꼽혀온 서울 마포을의 재선인 정청래 의원이 포함돼 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탈락한 현역 의원은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을 비롯해 최규성(전북 김제〃완주),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갑) 등이다.정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내다 ‘공갈 막말’ 파문에 휩싸인 바 있다.
더민주는 이날 현역 단수 지역 23곳과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4곳 등 총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을 확정했다.
현역 의원들이 탈락한 서울 마포을과 경기 안산단원을, 파주갑 등 3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