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은 OLED와 마곡 사이언스 파크에 집중 투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한다.
LG그룹은 파주단지에 OLED(LCD)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2018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는 그동안 파주단지에 24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했다.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로 조성하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에는 2020년까지 4조원을 투자한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10개가 참여한다.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며, 2만5000명의 R&D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태양광 사업도 강화한다. LG는 2018년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현재 8개인 경북 구미 태양광 셀 생산 라인을 14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구미 공장 태양광 셀 생산량은 연간 1기가와트(GW)규모다. 이번 투자로 고효율 라인 6개를 증설하면 2020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이 3GW급으로 확대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충북 지역에도 에너지·뷰티·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R&D 투자를 강화하는 기조도 유지한다. LG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6조3000억원을 R&D에 투자했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LG그룹 R&D 투자금액은 2012년 4조8000억원, 2013년 5조4000억원, 2014년 5조9000억원, 2015년 6조3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LG그룹 관계자는 “세계 경제와 사업,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더라도 R&D 투자를 지속 증가시키고, R&D 투자 중 30%는 미래를 위한 선행투자에 사용한다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