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북한, 핵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야"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과 관련, “앞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길 진심으로 바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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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고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폐기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이런 결과를 도출해 낸 안보리 이사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그리고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또 엔안보리 제재와는 별도로 미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새로운 대북 제재 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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