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IBK기업은행이 오는 14일 ‘대전·충남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미래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IBK기업은행은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와 청년 일자리 정보 공유 등 청년일자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인천(5월), 대구·경북(9월), 제주(10월), 부산·울산·경남(11월)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는 미래부 올해 중점과제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IBK기업은행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창출사업’간 협력으로 청년 실업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미래부와 IBK기업은행은 채용 박람회를 비롯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발굴·연결과 중소기업 인식 개선 홍보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청년일자리 사업 정보 공유, 청년층 취업지원 협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으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며 “IBK기업은행과 협력으로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인재난에 시달리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층 취업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