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대표 조현제)가 네트워크를 넘어 무선 보안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포티넷코리아는 2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안 액세스 아키텍처(SAA)’를 선보였다.
포티넷은 2015년 6월 지능형 무선네트워크(WiFi) 업체 메루 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포티넷은 SAA로 기업 규모나 네트워크, 클라우드 환경에 상관없이 포괄적 액세스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토시 시바 포티넷 와이파이 총괄 선임 디렉터는 “기업 네트워크는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을 연결하는 단계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접목된다”며 “아직까지 적절한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와이파이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치에 주요 접속 수단”이라며 “무선 액세스 취약성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티넷 SAA는 모든 액세스 플랫폼에 동일한 보안을 제공해 성능저하 없이 쓸 수 있다. SAA는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통합(Integrated), 클라우드(Cloud)의 3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부 구축(on-site)이나 클라우드서비스도 지원한다.
포티넷 AP는 보안기능을 강화한 액세스포인트다. 포티게이트 방화벽에 융합해 관리가 편리하고 확장성이 용이하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캠퍼스, 사무실, 상점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네트워크 액세스 보안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