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MWC 2016’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방글라데시, 국제이주기구 IOM과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현지시각) 교환했다.
기가스토리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지역 맞춤형 ICT솔루션으로 교육, 문화, 의료, 경제 등 도서산간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협력 체결식에는 방글라데시 정부 주나이드 팔락 ICT장관, IOM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했다. KT는 글로벌 기가스토리 첫 번째 대상을 방글라데시로 선정했다.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편안한 세상을 이루기 위한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첫 시작을 알렸다.
MOU에는 방글라데시 국가 통신 인프라 발전 협력,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 컨설팅과 ICT 솔루션 도입,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IOM 인력·물자 자원 공유 등 글로벌 기가스토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황창규 KT 회장은 “KT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실현 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에서도 차별화된 기가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 헬스, 스마트팜 등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