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은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기를 맞아 ‘희망의 씨앗 심기’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각막을 기증한 김 추기경 유지를 살려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자는 운동이다.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장기 및 조혈모세포기증 희망 등록부스를 운영한다. 김 추기경 추모미사도 16일 진행된다.
승기배 병원장은 “김 추기경의 각막기증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기 기증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는데, 최근 다시 관심이 줄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다시 한 번 생명나눔 운동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