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15년 4분기 영업이익 204억원...전년보다 6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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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I <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5일 2015년 연간 연결매출 9322억원,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55%에 달했다.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15년 4분기 매출 2417억원을 거뒀다. 전분기보다 5.3%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57%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2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68.8% 감소했다.

4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570억원이다. 전분기보다 11% 늘었다. 프렌즈팝, 백발백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온라인 등 신규 게임 매출 호조 덕분이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22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48% 증가했다. 연말 특수에 따른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증가와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매출 성장 영향이다. 기타 매출은 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대비 31.8% 감소했다. 1년 전보다 122.4%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뮤직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되면서 기타 매출 부문에 반영됐던 일회성 매출이 제거된 효과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콘텐츠수수료 등 전반적 비용 항목 증가로 4분기 영업비용 2213억원이 발생했다. 모바일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 개발, 사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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