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2015년 매출 1조 1826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 순이익 597억원을 올렸다. 매출이 전년보다 6.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 132.6% 늘었다. CJ헬로비전은 “수익 중심 경영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의 결과”라며 “부채비율도 전년 140.2%에서 110%로 줄었다”고 소개했다.
경쟁 심화로 케이블TV,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가 줄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0만명,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각각 86만명, 67만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전환 투자에 힘입어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25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 8000명 증가, 디지털 전환율은 62%로 높아졌다. 알뜰폰 가입자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도 모두 늘었다. 가입자는 1만 1000명 늘어 84만 3000명, ARPU는 9.2% 증가한 2만 1457원을 기록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