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오는 4월 15일까지 대학(원)생의 참신한 에너지 관리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6회 ‘고 그린 인 더 시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2011년부터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에너지 관리 아이디어 발굴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168개 국가에서 1만2800명의 지원자가 등록했다.
공모전에는 대학에서 공학 또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2학년 이상 학생은 누구나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각 팀에는 반드시 여학생이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에너지의 지속가능성 및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이크로그리드 에코솔루션’, ‘창의적인 재활용 아이디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해결방안’ 또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에 관한 자유 주제 중 한 분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아이디어는 4월 1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gogreeninthecity.com)에 등록·접수 하면된다. 참가팀은 실행 가능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파워포인트 4장 또는 워드 300자 내외 분량 영문으로 작성해 케이스 스터디 형태로 제안하면 된다.
오는 5월 13일 한국 결선을 통해 3개 우수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총 900만원의 장학금과 방학 기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 대표로 최종 우승한 1팀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해외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 지역 결선에 참가한다.
동아시아 지역 본선에서는 1개 팀을 지역 대표로 선발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서 전 세계 대학생들과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겨룬다. 글로벌 최종 우승팀에게는 15일간 미국·유럽 등을 여행할 기회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입사 혜택이 주어진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