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전문업체인 유진로봇이 인천 송도에 250억원을 투자해 7723.8㎡(2336평) 규모 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영근)은 유진로봇(대표 신경철)과 서비스 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 오는 4월 착공하기로 했다.
유진로봇을 하반기 준공하는 송도 사업장에 본사와 연구소, 생산시설 등 8개 사업장으로 분산된 시설을 부문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통합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청소로봇·교육용 로봇·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유아용 로봇 안주 등을 개발, 생산한다.
이곳에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업체 지주회사인 이만토 아게(Imanto AG)가 1180만 달러를 외국인직접투자(FDI) 형태로 투자한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세계 로봇시장은 연 20% 이상 성장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인천 경제자유구역 사업장 건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국산 로봇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