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입은 갤탭4, 인기 쏠쏠

교육용 태블릿PC가 인기몰이 중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최근 출시한 ‘뽀로로 스마트패드’가 한정판 500대를 모두 판매하고 추가 생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 생산량은 2만대다. 소셜네트워크는 “특정 지역 오프라인 판매로 한 달이 안돼 모두 매진됐다”며 “추가 물량 요구가 많아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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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는 삼성 갤럭시 탭4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뽀로로 저작권사 아이코닉스와 협력해 캐릭터 이미지를 적용한 패드 본체와 크레들을 구성했다. 소셜네트워크에서 직접 개발한 뽀로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해 아이를 위한 교육용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색칠 공부 애플리케이션과 숫자·알파벳 교육에 최적화된 증강현실 콘텐츠도 제공한다. 뽀로로와 타요 등 아이코닉스 인기 애니메이션 1000편도 볼 수 있다. 간단한 설정으로 갤럭시 탭4 UI로 변경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기존 한정판 500대에는 여러 교구와 함께 판매한 패키지 형태”라며 “추가 물량을 패키지형태나 일반형으로 판매할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미 출시한지 1년이 넘은 갤럭시 탭4 등 기존 제품 재고 처리에 뽀로로 스마트패드가 한몫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기 있는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과 결합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한 셈이다. 소셜네트워크는 “뽀로로를 입힌 태블릿PC와 스마트밴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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