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산과 관련 설비 투자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에 OLED 패널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OLED TV 시장 확산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고 중국 TV 제조사도 OLED TV를 내놓고 있다. 대형 OLED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새해 OLED 시장은 중소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패널 채택을 시작했고 고급형에서 중급형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애플이 2018년 아이폰부터 OLED 패널을 적용하는게 유력하고 패널 공급 상황에 따라 이르면 2017년부터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TV용 대형 OLED 시장은 LG전자와 중국 TV 제조사들이 시장 확산에 함께 속도를 낸다. 중국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이 OLED TV 신제품을 내놓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검토 중이어서 새해 관련 투자를 집행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높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