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앞으로 30년 뒤 2045년은...이렇게 준비를

2015년 10월 21일은 영화 ‘백투더퓨처’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미래의 날이다. 당시 30년 후 미래로 설정됐다. 영화 속에서 상상한 미래는 얼마나 상용화 됐을까. 백투더퓨처 영화 속에 2015년에는 자동으로 끈이 조절되는 신발부터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드, 전자안경, 3D 홀로그램 기술 등이 묘사됐다.

2015년 영화에서 상상했던 일부는 상용화됐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비롯해 타임머신, 초 단위 일기 예보는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 과연 언제쯤 그런 기술이 우리에게 펼쳐질까. 앞으로 30년 후에 가능할까. 미래학자와 과학자는 이미 30년 후를 내다보고 그림을 그렸다.

2045년은 컴퓨터 계산 능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시점으로 점쳐진다.

2045년에는 교통수단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초음속 비행기와 진공튜브 열차,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초고속 교통수단은 국가 경제와 사회 문화를 융합하는 큰 역할을 한다. 한창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가 거리를 점령할 가능성도 높다.

헬스케어 기술 발달도 눈부시다. 가정에서 바로 모든 신체정보를 의료기관에 보내고 검진을 받는다. 웨어러블 기기가 신체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병원으로 자동 전송한다. 데이터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주치의가 알람을 보내 원격 진료한다.

집안일은 가정용 로봇이 처리한다. 요리와 청소, 경비 등 로봇이 담당한다. 학교나 회사에 갈 필요도 없다. 3D증강 현실 기술로 집에서 선생님 모습을 보면서 강의를 듣는다. 업무 회의도 홀로그램으로 멀리 해외까지 갈 필요 없이 바로 참여한다.

Photo Image

그럼 2045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인터넷진흥, 정보보호, 문화· 윤리, 법률, 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 13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45 인터넷@인간사회 연구회’를 만들었다. 30년 후 인터넷 기반 미래사회를 전망했다. 2045년을 준비하는 8대 과제도 제시했다.

연구회는 △창의와 혁신을 촉진하는 일관되고 효율적인 법·행정체계로 전환 △개방·협력·공유·소통 가능한 시장중심 협업체계 확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ICT 경영리더십 정착을 꼽았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ICT 개발과 사업 추진 △초연결 시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융합형 실무인재 양성 △불편해도 이용자 스스로 실천하는 보안 문화 조성 △‘ICT 경제化’에서 ‘경제 ICT化’로 패러다임 전환 △창업촉진과 지속성장을 균형 지원하는 벤처 생태계 육성도 언급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