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퀄컴이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 시제품 개발을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지난 18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과 매트 그로브 퀄컴 리서치 총괄 부사장 및 최고기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 회의를 열고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뜻을 모았다.
5G 단말 시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5G 네트워크 연동과 통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핵심 기능을 구현해 제작할 예정이다. 5G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가급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무선 접속 기술 등 5G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3GPP 등 글로벌 표준 단체와 5G 기술 표준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퀄컴과 협력해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등 5G 시대 개막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5G 단말 시제품은 5G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