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박청원)이 11본부 43개 하위부서를, 8본부 37개부서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ETI는 기술 중복을 피하고 융합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5개 연구본부를 3개 연구본부(첨단소재부품, 정보통신미디어, 융합시스템)로 슬림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 컨트롤타워인 R&D전략기획센터를 마련, 기술혁신역량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협력본부를 구성해 연구원 내 우수 보유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KETI는 기업과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박청원 원장은 “선제적 핵심기술개발과 기술역량 포트폴리오 확대, 생산성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업친화형 정책 추진으로 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