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을 보인 임직원 12명을‘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지난 1993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을 천명한 다음해 제정됐다. 삼성그룹 내 최고 권위를 갖는다. 와병 전까지 이건희 회장이 매년 직접 챙길 정도로 각별하게 생각했다. 와병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시상한다. 지난해 불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시상식을 방문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수상자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을 받고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하면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생긴다.
【사진13】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공적상은 총 7명이다. △삼성전자 미주총괄 케빈 몰튼 상무 △삼성전자 북미총괄 쉐인 힉비 VP △삼성전자 중국 서안 반도체법인 백홍주 전무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김학래 전무 △삼성전자 생활가전 장시호 부사장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총괄 정재륜 부사장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라지브 부타니 VP가 수상했다.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법인 심상필 전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장은주 마스터가 수상했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디자인상은 자폐아동용 앱을 디자인한 제일기획 이주희 프로가 수상했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DNP 다카나미 부사장(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과 인지디스플레이 정구용 회장(삼성전자 협력사)이 수상했다.
※ 2015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