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동위원소 활용연구 센터)’이 부산 기장군 의·과학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신형 연구로 인근에 건립된다.
부산시는 지난 국회 예산안 심의 확정 과정에서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 설계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 설립에는 총 2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19년 초 완공 예정이다.
센터 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에 건축 면적 2193㎡, 연면적 8911㎡ 규모다. 연구 실험실 21개, 공용분석 및 공작실 5개, 동위원소 취급 시설 등을 갖추고 출연기관 및 일반 산업계 연구원 140명이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새로운 동위원소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창업보육의 기능과 관련 지역산업에 다양한 과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기장 의·과학산업단지에 신형 연구로를 유치했고, 이어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까지 건립하게 돼 부산 의과학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동위원소 기술 상용화를 촉진해 의약은 물론 신물질 개발 등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