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기반 온라인 P2P 핀테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에셋(대표 김소영)은 비상장 장외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P2P 핀테크 플랫폼 ‘코리아 펀딩’(koreafunding.co.kr)을 지난 11일 개시, 한 달도 안 돼 수억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 플랫폼은 ‘P2P 매칭 기술’과 ‘P2P 대출 심사 기술’ 등 총 8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김해동 스카이에셋 총괄이사는 “오프라인에 이미 존재하던 금융 서비스를 단순히 온라인으로 옮겨서는 특허 대상이 못 된다”며 “코리아 펀딩은 핀테크 전 과정을 모바일 기기와 서버 간 전기적 신호의 처리 과정으로 표현, 특허 출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P2P(Peer to Peer) 대출이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불특정 다수의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돈을 빌리는 사람은 제2 금융권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도 다른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아펀딩은 신용대출 기반 일반 P2P 대출과 다르게 ‘장외주식’ 투자자를 집중 대상으로 한 전문 플랫폼이다.
스카이에셋은 지난 1997년부터 비상장 주식 투자정보 플랫폼을 개발, P2P 대출 시대를 맞아 비상장 장외주식 및 투자를 핀테크에 접목했다.
지난 11일 바디프랜드를 상대로 한 첫 펀딩을 20분 만에 마감시킨 것을 시작으로, 네이처리퍼블릭과 잇츠스킨, 휴젤 등 총 8개 인기종목을 대상으로 모두 3억5000만원 투자금을 온라인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김 이사는 “PC통신 시절부터 ‘장외주식 거래’만을 연구해 왔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외주식 투자와 대출에 필요한 모델과 방법, 시스템 등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련된 모든 기술을 지속적으로 특허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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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