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는 오프라인 대학처럼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입학정원이 3000명에 이르는 종합 사이버대학이다. 사이버대학 중 드물게 인문사회와 공학계열의 학과 외에도 문화예술계열 학과가 개설됐다. 열린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 실천적 역량, 대외 지향적 기상을 지닌 진취적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서울디지털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능 점수나 전적 대학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온라인 적성 검사만으로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디지털대는 다양한 학과와 우수한 강의 콘텐츠로 여타 대학을 압도한다. 우선 학과가 다양하다. 상담심리, 사회복지, 아동학과 등 자격증 중심 인문사회계열과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 공학계열 학과가 있다. 이외에도 사이버대학에서는 드문 회화, 실용음악, 패션, 시각디자인, 생활환경디자인 전공 등 문화예술계열 학과도 개설됐다.
학비도 저렴하다.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가장 낮은 학점당 6만원의 수업료는 오프라인대학의 30%에 불과하다. 다른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학기당 최대 36만원 저렴하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수혜 대상이 될 경우 수업료 부담을 더 줄일 수도 있다. 또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전문계고 졸업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은 입학 시 학비가 감면된다. 이 외에도 성적 우수 장학생 등 40여개 교내 장학금 제도도 있다.
우수한 강의 콘텐츠 질은 이미 검증 받았다. 서울디지털대는 연간 960여개 수업콘텐츠를 제작한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6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소비자 품질 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강의 콘텐츠 수준은 기업과 정부기관과 협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디지털대는 KT, SK, CJ, LG, 롯데, 효성 등 국내 유수 대기업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및 공단, 협회 등 공공기관까지 1000곳 이상 산학협력 및 산업체위탁교육계약을 맺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2004년 2월 국내 온라인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한 후 2015년까지 2만3573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나 전화 1644-0982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