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17일 창조금융 세미나...자금조달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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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해야하는지 비법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는 SK 창조경제추진단(단장 장동현),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 오상영),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이상율)와 공동으로 17일 대전센터에서 ‘2015년도 창조금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지역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리스트(VC)와 지역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벤처 기업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세미나와 2부 연계프로그램으로 나눠 개최됐다.

2부 연계프로그램에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금융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9회 대전 창조경제 파이낸셜데이’ 개별상담, ‘IR 역량강화 지원사업’ 모의IR, 그리고 원스톱서비스창구에서 법률·특허 현장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알아야할 창조금융 A부터 Z까지”라는 주제로 선배 CEO가 들려주는 성공창업 사례, 창조금융의 개념·활용법 및 트렌드 설명이 이루어졌다.

외식주문 중개시장 점유율 96%로 1위를 기록중인 전화성 CNT테크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링과 투자경영전략 중심 성공스토리를 들려줬다.

벤처 대부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창업 및 기술금융 생태계현황 그리고 미래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홍병철 레드헤링 대표와 김길섭 기술보증기금 팀장은 성공적인 창업자금 조달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김병준 판도라TV 팀장(전 노바토 공동창업자)와 장지영 팀장은 성공적인 투자사례로 ‘판도라TV의 노바토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장효양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본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정부지원제도, 금융기관 융자·보증, 어떻게 하면 투자받을 수 있는지,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과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쏟아졌다.

세미나에 이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SK·KEB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공동주관하는 ‘제9회 대전 창조경제 파이낸셜데이’에서는 기업 창업자금 지원을 위한 개별상담이 이뤄졌다.

파이낸셜데이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 개최되고 있다. 지난 8회 동안 예비 창업자 등 311명이 참석해 상담 100건이 이뤄졌다. 보증 27개사 146억원, 융자 30개사 102억원, 투자 2개사 35억원 등의 기술금융 지원성과가 나타났다.

‘IR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창업 초기기업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모의 IR을 통해 발표 스킬을 키운 후, 12월 초 국내 유수 밴처캐피탈리스트들을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자들에게 트렌드에 맞는 창업아이템과 함께 시기적절한 창업자금 조달은 창업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업 투자 유치 및 벤처역량 강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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